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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스페이스
     
    2017 풀 프로덕션 《노원희 개인전_담담한 기록: 인간사, 세상살이, 그리고 사건
     

    ○ 전시명: 담담한 기록: 인간사, 세상살이, 그리고 사건 

    ○ 작가: 노원희

    ○ 기획: 이성희

    ○ 그래픽 디자인: 강경탁(a-g-k.kr)

    ○ 공간 디자인: 신익균

    ○ 기간: 2017년 6월 1일(목) ~ 7월 2일(일)

    오프닝 리셉션: 2017년 6월 1일(목) 오후 6시

    ○ 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몰타맥주Cisk와 함께 합니다.

     
     
     
    세상의 삶을 응축하는 담담한 기록
    이성희(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
     
     
    한 인간이 개인사의 변화와 굴곡을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세상의 삶과 끈을 맺으려고 한다는 것. 노원희의 작품을 보면 그가 본 세상의 삶을 한 바퀴 돌아보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그는 세상을 좀 더 넓게 인식할 수 있는 시선과 마음을 보상받은 것일까. 여성으로, 아내로, 엄마로, 교육자로, 시민으로, 화가로, 어느 역할 중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못하고 처한 상황에 맞게 경중을 두며, 때로는 가늘고 뜸하게 때로는 뜨겁게 작업을 이어왔다.
    노원희의 작품에서는 작가 자신과 주변인의 삶, 사회 현실이 실타래처럼 엮여 그것들이 서로를 투영하는 가운데 보편적 울림이 생겨난다. 그는 현실상황의 구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그 불가능성에 인식론적 방법으로 다가서려는 실험 사이를 오가며, 그 과정을 그림으로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치사회적 현실에 대한 발언과 기록을 다양한 어법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작가 개인과 주변인들의 일상과 삶의 무게를 드러내는 이전 작품들을 병치한다. 40여 년의 작업활동에서 노원희의 신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건하고 사무친다. 세상의 고통에 통감하는 그의 그림들은, 말없는 그림의 말을 반복하며 외치고 있다.
     
    현실, 반응(1973-1990)
     
    그는 1960년대 후반 대학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고, 1973년 대학원 졸업 후 대구로 귀향하여 강의를 하며 야학, 운동권 학생들도 만나고 참여문학론이나 사회 전반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현실인식을 구체화했다. 이후 작가는 잘 알려진 대로 ‘현실과 발언’(현발)에 참여한다. 현발 창립 동인전 및 이후 특유의 예민한 서정과 현실감각이 돋보이는 그림들(<거리에서>(1980), <한길>(1980), <나무>(1982) 등)을 제작했다. 1977년 문헌화랑의 첫 개인전, 1980년 관훈미술관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 이후 1982년 동의대에 부임하면서 부산과 대구를 오가는 상황에 아이까지 낳으면서 그에게는 한 동안 피할 수 없는 공백기가 찾아왔는데, 이후 학내 소용돌이에 휘말려 현실의 무거움은 커져만 갔다. <긴급뉴스>(1986)에서 화면을 장악한 텔레비전은 불안한 시점으로 발화하는 내용의 긴급성을 알리는 듯하고, 그 뒤로 양복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 같이 경직된 표정과 손모양으로 상황의 심각성에 당황한 듯 보인다. 날로 절박해지는 사회적 현실과 더불어 작가 개인의 삶의 무게가 더해져 불안의 심리적 상황을 전면으로 표출한 작품이다. 그는 그림에서라도 현실의 피로감을 덜고 싶었던 걸까, <가족3>(1986)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어린 아기가 잠든 모습이 애처롭고도 평온해 보인다.
    노원희는 재직 중이던 대학에서 1986년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1987년 같이 성명에 참여한 동료 교수의 해직철회와 학원민주화 요구, 단식농성 등을 이어가며 불편한 교직 생활을 감내한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것이 빌미가 되어 그림마당 민 개인전(1986) 후 예정된 학내 갤러리 개인전도 취소 당했다. 이후 1989년 동의대 5.3사건으로 학내갈등이 더욱 고조되어 휴교조치까지 내려지고 교수사회도 혼돈에 빠진다. 작가는 당시를 회고하며 이러한 상황을 왜 그림으로 기록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러나 학내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림으로 작업할 욕구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림이 저항과 발언의 한 축으로서 작동하기 위해선 작업을 하는 주체가 그 현실과 약간의 거리를 두어야 가능한 건 아닐까. 행동해야 하는 그 절박한 상황과 회화라는 매체의 시간성은 꽤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
    노원희는 사회 참여운동과 그 현실을 반영한 그림, 혹은 사회적 현실 이면의 담담한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미술이론과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조형어법을 만들어내는 데 천착했다. 1990년 타워미술관 개인전 도록에 실린 작업노트에는 노동자의 당파성에 기반해 전형성을 창출해야 한다는 미술운동 이론과 작가가 추구하는 사회심리주의적인 작업 사이의 갈등이 표출되어 있다. “미술운동의 이론이 날카로워질수록 나는 흔들린다. 정서적 반동을 겪는다. (...) ‘강고한’ 이론체계와 목적론을 자신 있게 장악한 그림은 불가능한 것일까. ‘흔들리고 불안해 하며 강하기도 약하기도 한’(김영현,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모순투성이의 인간들이 갖는 인생의 정서와 변혁에 대한 열망과 번뇌의 원천이자 희망이다.”
     
    집, 가족, 세상살이(1990-2008)
     
    1990년대부터 노원희는 가족과 일상의 굴레에서 세상의 현실을 바라본다. ‘집’이라는 소재는 가족과 일상을 이야기하는 출발점이 되며, 이를 변주하여 가족, 도시화, 방랑, 떠남, 그리고 회귀를 표현한다. 평론가 장미진은 작가가 초점을 두고 있는 ‘집’은 사회나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개인의 삶을 규제하는 단위로 해석되는 한편 현대사회에서의 마지막 남은 인간적인 행복의 이미지를 암시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자신과 주변인의 삶, 현재와 기억, 있음과 없음 등의 프레임으로 ‘집’을 형상화하기도 하고 심리적 이미지로 그 의미와 상징성을 반추하기도 한다. 작가가 집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 계기를 유추하는 데는 공원에서 얻게 된 익명의 개인과 가족 사진들이 단서가 된다.
    1980년대 후반 노원희는 주말이면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아이와 함께 공원에 자주 드나들었고,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도시 서민들이 주말을 즐기는 일상의 장면으로 기울었다. 그때 공원 사진사에게서 우연히 건네 받은 상자에는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을 찍어준 사진을 우편으로 보냈으나 반송된 사진들이 수북이 담겨 있었다. ‘수취인 불명’이라는 도장이 찍혀 반송된 봉투들에 담긴 사진들, 그는 거주지가 자주 바뀌는 서민들의 임시적 삶을 위로하듯 사진 속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의 삶을 화면으로 끌어내 그들이 마치 자신의 가족이나 주변인인 듯 그려냈다. 알지도 못하고 본 적도 없는 이들의 삶을 사회현실의 상황에 빗대어 공감하며 시대의 기록을 만들어낸다. 이들의 모습은 오래 시간 노원희의 작품에 등장한다. 사람들이 떠난 스산한 공원에 놓인 가족 사진 <공원2>(1986), 노동자인 듯한 남성을 공단 풍경을 배경으로 연출한 <공단부근>(1990), 시골 언덕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어머니>(1990),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간 남자 위로 흰색 한복을 입은 어머니의 형상 <역마살-어머니>(1995), 집에 쌓이는 각종 종이들(영수증, 고지서, 학습지, 신문지, 관리비표 등)이 짜깁기된 화면에 드로잉을 한 연작 <가족>(1998), 퇴색된 스산한 집에 날아든 편지의 수취인 불명 도장 <수취인 불명>(2001), 공원 사진에서 사람들이 앞을 보는 모습을 뒤로 돌려서 죽음에 대해 앞당겨 생각하는 <공원을 떠나는 시간>(2016) 등 최근 작업까지 이어진다. 노원희의 작업에서 이들은 작가의 가족이자 모두의 가족, 즉 보편적인 의미의 가족이다.
    그런가 하면 그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집’의 다양한 형태를 기록하여 주거양식 변화와 가족의 해체에 대해서도 다룬다. 도시화 현상이 발생시킨 가족의 해체, 이주, 방랑의 소재는 전통적 이미지의 집과 나무, 골목 풍경, 그리고 도시 아파트 풍경을 통해 다루어진다. 노원희가 표현하는 가옥의 모습에서 시골집은 향수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이며, 아파트는 그 정서를 깨뜨리고 가족의 의미를 해체시킨 부정적인 소재이다. “삶의 중심이며, 그 의식의 흐름을 조용히 거두어주는 우주의 중심으로서의 집” <집> 시리즈, 홍수로 반쯤 잠긴 집 <비스듬한 집>(1998) 등은 시골집에 대한 작가의 막연한 향수를 담아 떠나는 집을 기록하는 그림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파트 건물을 배경으로 아이를 들쳐 업고 울면서 어딘가를 향해 가는 여인의 모습 <울지마세요>(2005), 갑갑한 현실을 반영하듯 돌로 변한 듯한 여인의 모습과 아파트 <집 구하러 다니는 사람>(2006), 잡다한 소음과 어지러운 현실에서 도피하듯 화면을 가득 채운 숲 안으로 사라지는 남자와 저 먼 곳의 아파트 <사라지는 모습>(2001) 등에서는 전통가옥을 대체하고 가족의 생활양식까지 뒤바꾼 도시 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전해진다.
     
    진혼제, 말없는 말, 연극무대(2010-2017)
     
    노원희는 몇 년 전 서울로 이사오면서 다시 눈 돌릴 수 없는 세상의 사건들과 삶에 다가간다.
    <청와대 길목1>(2014)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상실의 슬픔과 고통이 심리적으로 재현된 작품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위하고 있는 텐트와 그 앞에 무기력하게 서있는 경찰들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이지만, 투명한 막이 씌워진 듯한 텐트와 그 앞의 하얀 피켓, 그리고 어두운 파란색 색조가 실제의 장면을 퇴색시켜 초혼의 모습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현실인식은 거의 30년의 시차를 두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1986년 작품 <묻히는 사람들>과 <청와대 길목1>은 유사한 기운이 감돈다. <묻히는 사람들>(1986)은 뭍에서 물로, 인간이 자연과 융화되는 듯한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으로 광주민주화 운동에서 무참히 희생된 영혼들을 달랜다. 화면 중앙의 흰 한복을 입은 여인은 가여운 이들의 넋을 달래고, 이내 여인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죽은 이들이 뭍 아래로 묻힌다.
    <집으로 가는 길 2015.4.17>(2015)은 또 다른 진혼의 그림이다. 화면 양 옆 건물 사이 도로를 채운 거대한 덩어리 위에 작은 의자 하나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문득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때 광화문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 심지어 골목길까지 빠짐 없이 차벽과 경찰들로 막아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기억이 스쳐간다. 이 그림에선 집으로 가는 길을 막는 공권력 대신 거대한 바위가 집으로 향하는 길을 지켜 준다. 희뿌연 작은 경찰들이 바위에 밀려 힘 없이 방패를 들고 그 틈을 어정쩡하게 메우고 있지만, 작은 의자는 거대한 바위의 비호를 받아 꼿꼿하게 자리를 지키며 집으로 돌아가는 주인을 위해 새하얀 천으로 하늘로 드리운다. 용산참사로 목숨을 잃은 도시 철거민들을 기억하는 <기념비자리-불타는 망루>(2010)에는 화재에서 꺼지지 않은 불씨 하나가 공중을 떠다니는데, 철거 예정인 삶의 터전들과 그 뒤로 매끈하게 솟은 고급 아파트 건물들의 대조가 스산한 기운을 배가한다.
    노원희는 불합리한 폭력에 희생된 이들의 혼을 정화하는 의식으로써의 그림을 그리는 한편, 그 폭력의 현장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어떻게 강력한 고발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행위와 사고의 혼란 속에 나온 “힘없는 그림”을 통해 성취된다. 말없는 피켓, 말이 쓰였다 지워지고 결국 다시 쓰인 피켓, 그 흰 피켓은 캔버스 안의 또 다른 빈 캔버스가 되어 작가의 고민의 흔적을 기록해 텅 빈 강렬한 이미지가 된다. 흰 피켓은 화면의 말없는 말의 이미지로 반복되고, 때로는 공허한 하늘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최근작에서는 무대의 스크린으로 탈바꿈한다.
    <말의 시작>(2016)과 <유죄 23년 상상체험관 - 일어서는 거짓말>(2016)은 말이 사라진 빈 피켓과 빼곡한 고발의 언어로 작가의 고민을 드러낸다. 전자에서는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분노의 글이 그려졌다 다시 지워지고, 후자에는 수 많은 이름들이 촘촘히 그려져 있다. 1991년 유서대필조작사건으로 누명을 쓴 강기훈이 2014년에 무죄판결을 접했을 때의 50세의 얼굴을 그려낸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국가권력의 비호를 받으면서 국가권력을 비호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 관련 인사들의 비겁, 비열, 무책임, 편견에 찢긴 수많은 인생들 중 한 인생의 일, 유서대필조작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업 과정은 힘들었다.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발 욕망을 억제하는 일은 어려웠다. (...) 사람 이름들을 넣었다가 화면이 복잡해져서 뺐다가 하기도 하고 서사의 구성방식 찾기에 고전하다가 스스로 한계를 느껴 일단 붓을 놓았다”면서 혼란한 심정을 밝힌다.
    <출몰무대>(2017)는 승강무대와 스크린이라는 연극적 장치로 다층적 공간을 구성해 극적인 서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줄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막 뒤로 사라지고, 화면 밖을 바라보고, 무릎을 꿇고 아래를 쳐다보는 작은 사람들을 배경으로 거대한 양복들이 화면을 장악했다. 작은 권력을 쥔 이들이 필요에 따라 거대하게 부풀려진 옷을 입고 그 안에 숨어 현실을 왜곡하고 외면하는 상황인 것일까. <사발면이 든 배낭>(2017)도 스크린이라는 설정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여기서 스크린은 다시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면서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마저 숙연해진다.
      
    2016년 여름 팟캐스트 ‘말하는 미술-노원희 편’ 준비모임에 자리를 함께해 노원희와 처음 얘기를 나눴다. 때로는 너무 무겁고 때로는 너무도 지리멸렬한 이야기들을 덤덤하게 전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지나온 여정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졌다. 버스를 타고 쭉 뻗은 고속도로가 아니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어가 평지에서 숨을 돌리고 다시 산길을 넘어가는 그 여인은 (세상의) 자식을, 어머니를, 남편을, 그리고 집과 살림살이를 걱정하고 있었을까. 40여 년을 그렇게 바쁘게 살고 밖을 보니 사건들이 너무도 많다. 펜을 들거나 붓을 들어 기억하고 기록하면 안될 일들이. 전시를 준비하며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그는 매번 눈시울을 적셨다. 가족을 회상하며, 제자를 떠올리며, 세상의 인생들을 기억하며. 단순한 연민은 아니었다. 그는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생들을 크고 작게 흔드는 거대한 바탕, 판 구조를 생각하고, 우선적으로 인생을 찢고 인생을 무너뜨리는 폭력들에 대해 생각”하며 ‘세상의 인생들’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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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년 인사동에서 개관한 풀은 2000년대 초에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활발히 수행했습니다. 당시에 인연을 맺은 작가들은 현재 한국 미술계의 중추 역할을 하며 풀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계속하기 위해 2016년부터 풀은 POOLAP이라는 이름의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작가들과 6개월 동안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들과의 세미나/워크샵 그리고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POOLAP은 전시뿐 아니라 대화, 교류, 비평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풀의 의미처럼 POOLAP은 일회성 신진작가지원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정작가들이 풀에서 만난 다양한 관계들을 통해 자생적인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
    2017년, 풀에 모인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할 세 명의 작가를 기다립니다.
     
    *지원자격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개인전 3회 이하)
    * 레지던시에서의 개인전도 포함
    * 프로젝트의 일주일 이하 단기 전시, 출판 등은 개인전 횟수에 포함하지 않으며, 이 경우 약력에 '프로젝트' 혹은 '출판'항목을 만들어 별도 표기 
     
    *지원사항 
    기획전시(3인전)
    창작지원금: 1인당 100만원
    세미나 및 워크샵
    작가 개별 비평문
    전시 도록 제작
    국내외 작가홍보
     
    *신청제출자료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포트폴리오는 ppt 혹은 pdf로 제출)
     
    1. 지원신청서
    *하단에서 다운 가능
    2017 POOLAP application

    2. 약력(CV)
    3. 전시계획서
    풀에서 전시할 작업 설명 및 진행 계획 포함
    4. 포트폴리오
    주요 작품 이미지 10점과 캡션 및 작품 설명이 포함된, 총 15장 이내의 포트폴리오 제출
     영상 파일은 5편 이하를 각 5분 이내로 편집하여 저용량의 avi, mp4 파일로 제출, 혹은  유투브, 비메오 등에 본인 계정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각 영상 url 별도 첨부  
    * 제출 파일은 총 500MB를 넘지 않음
    * 제출 자료 누락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분량초과시 초과 부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신청서 접수
    접수 기간: 3월 28일(화)-4월 7일(금) 
    접수 방법 : 이메일 접수 (poolap2016@gmail.com)
    * 메일 본문에 첨부파일 리스트 목록 작성(파일 다운로드 누락 방지)
    * 우편 및 방문 접수 불가
    * 심사결과는 아트 스페이스 풀 홈페이지(www.altpool.org)와 페이스북(facebook.com/artspacepoolpage)을  통해  발표 및 선정작가에게 개별 통지
    * 접수된 자료는 반환하지 않으며 기재내용 중 허위사실이 밝혀질 경우 선정이 취소됨 
    * 해당 프로그램 적격자가 없을시 최종합격자가 없을 수 있음
    * 풀로부터 수신확인 메일을 받지 못했을 경우 담당자에게 연락요망
     
    *심사과정
    1차 심사 : 서류 심사(합격자 개별 연락, 5월 중 발표 예정)
    2차 심사 : 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 심사
     
    *문의
    전화 : (02)396-4805(담당자: 김미정 큐레이터)
     
    *참고사항
    선정된 3명의 작가는 6월부터 지속적인 세미나와 미팅 후 11월 중순경 3인전 개최 (전시 기간 30일 내외)
     *상기 일정은 아트 스페이스 풀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지원신청서는 하단에서 다운 가능 합니다.

Archive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는 전시 <공공적 소란: 199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시기간: 2013.9.12 ~ 10.27, 전시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를 통해 선보였던 총17개의 프로젝트를 이루는 각종 인쇄물, 책자 등의 활자 자료들을 전시 종료 이후, 풀 아카이브실에 비치, 방문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2014년 2월 정식 오픈 예정)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총 135명의 약 150점의 작품과 110여 종의 자료 중에서, 약 70여 종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변적으로 활동했던 프로젝트의 성격상, 참여 작가의 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단, <공공적 소란: 198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52점의 영상, 33점의 실물) 중의 일부는 원 창작자, 소장가에게 반출되었고, 일부는 풀에서 소장하고 있으나, 상설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자료 목록>
    1998 ‹성남프로젝트›
    2001 ‹낙원극장›
    2002 ‹공공의 꿈, 종로| 낯선 거리에 대한 몇 가지 에피소드›
    2003 ‹도시와 인권— 믹스라이스›,‹표류에의 초대| “Invitation to Drift”›
    2003 - 2009 ‹청계천 프로젝트›
    2004 ‹입주를 축하합니다›
    2004 국제교류 프로젝트| ‹도어 투 도어2 |
누가 지역의 현실을 생각하는가?›
    2005 국제교류 프로젝트| ‹시제일치|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의 메시지›
    2005 ‹안녕하세요›
    2006 ‹프로젝트1, 공공의 기대, 공공의 잠재력| 정의›
    2007 ‹2007년 다시 동두천을 주목하는 이유›
    2007 ‹마석가구단지›
    2007 ‹동아시아의 목소리›
    2007 ‹동두천| 기억을 위한 보행, 상상을 위한 보행›
    2007 ‹안보관광›
    2010 ‹믹스라이스 리포트| 웰컴 마이 프렌드!›
    2012 ‹군산 리포트| 생존과 환타지를 운영하는 사람들›  
     
    ※ 아카이브 열람 시간 안내
    아카이브 응접실 13:00 – 18:00
    (매주 월요일 제외/ 전시 기간 중에는 주말 방문 가능)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조회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다운로드 (2013.12.03 정리)
    * 아카이브실 방문 시 사전 예약은 필수적으로 당부 드리며, 방문객에게 한해서 관내 열람 개방합니다.  
    * 관외대출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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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지 『포럼A Forum A 』재창간 특집호 출간

     

    포럼에이 출판사는 잡지 『포럼A Forum A』(편집장 안소현)를 재창간하였습니다. 

    ‘포럼A’는 원래 1997년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이 구성한 토론 모임이자 잡지의 이름으로, 지면 지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발행되었고, 온라인 잡지는 그 후 2년 정도 더 지속하다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포럼A’라는 이름은 아트 스페이스 풀을 중심으로 책을 펴내는 출판사명으로만 지속하다, 2015년 새로운 구성원들이 다시 ‘포럼A’의 토론 모임을 조직하였고, 이번에 잡지 『포럼A』를 재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포럼A 에서는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이 정기적으로 모여 옛 『포럼A』를 함께 읽는 것을 시작으로, 미술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6년 제11회 광주비엔날레를 함께 보고 이 전시가 함축하는 우리 미술계의 문제에 대한 비평적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재창간 특집호의 첫 부분에는 옛 『포럼A』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드러낸  “포럼A와 포럼A”를 싣고, 두 번째 부분에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집요하고 전면적인 비평을 실었습니다.

     

    현재 『포럼A』는 비정기 간행물이나 이후 체계를 만들어나가면서 점차 정기간행물로 안착시킬 예정입니다.

    『포럼A』는  시각예술 비평의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비평적 시도와 작업으로서의 글쓰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발행: 포럼에이

    글: 권용주, 김동규, 김선옥, 김신재, 김지영, 안소현, 유지원, 이의록, 정희영

    인터뷰: 김수기, 안미희, 이성희, 이정민

    책임편집: 안소현

    사진: 이의록

    디자인: 김시원, 김지영

    인쇄: 인타임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 스페이스 풀

    가격: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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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 altpool@altpool.org / 02-396-4805

Gugi salon

  • 일시 : 612() 오후 2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사무실
    참여자 : 이솝(전시작가), 김미정(아트 스페이스 풀 큐레이터), 이성희(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 안소현(독립 큐레이터), 조은지(작가), 믹스라이스(작가), 이제(작가, 합정지구 디렉터), 이성휘(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권진(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정은영(작가), 최원준(작가), 채연(월간 Art in culture 기자)
     
    <이솝 개인전: 낮과 밤사이 그림자>전시 마지막 날,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작가와의 대화'와는 다르게, 이솝 작가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동료 작가들, 혹은 전시를 보고 작업에 궁금증을 가진 일부 분들을 초대해 조촐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전시에 대한 긴밀한 이야기들동료, 선배 작가로서의 전시평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날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이솝 작가가 그간의 작업들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반영된 작품들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왔는지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시를 기획한 김미정 큐레이터의 전시기획 의도와 전시 과정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는데, 먼저 이솝 작가의 조각에서 관찰자로서의 태도와 작품을 만드는 조물주로서의 태도가 충돌하며, 전시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한 자연동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정확한 위치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 놓인 '논문'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오갔는데, 논문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인지 혹은 아카이브의 역할인지 분명하지 않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에 논문이 '드로잉'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논문이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었다는 평도 오갔습니다.
     
    한편 작품에 생명정치, 자연과학 등 사회정치학적 연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에 반하여, 작품에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직은 사회정치학적 관점으로 확장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작품을 만들어나갈 때 생기는 작가만의 감각들을 끝까지 찾아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작가의 작품과 전시에 대해 다양하고도 진지한 관점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자리였습니다.
     
     

Network

  • 비영리전시공간 및 창작공간 아트 페스티벌 《2015 AR-TOWNS》
    30.Oct.2015 - 15.Nov.2015
     
     
      
     ○ 전시명 :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 작가 : 이우성
    ○ 전시기획 : 이성희
    ○ 기간 : 2015년 10월 1일(목) ~ 11월 1일(일)
    ○ 오프닝 : 2015년 10월 1일(목) 오후 6시
    ○ 작가와의 대화 :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4시
    ○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 10:00 ~ 18:00 (월요일휴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전시명: 2015 AR TOWNS
    ○ 참여공간 x 참여작가: 힘× 김병권/ 대안공간 눈× 이선미/ 대안공간 루프× 한석현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커뮤니티 사슴사냥·삼정동 마을지킴이 / 문화공간 양× 권순왕·양혜령·연 미·유영주·이지유/ 미디어극장 아이공× 무진형제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박가인·위창완· 최성균·최수진/ 아트 스페이스 풀× 정덕현/ 아트스페이스 휴× 조성현/ 야투자연미술의집× 고승현/ 오픈스페이스 배× 김순임·조형섭/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김영경/ 통의동 보안여관× 강상훈/ 플레이스막× 이정훈/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Litmuser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홍범
    ○ 기간: 2015년10월30일(금) ~ 11월15일(일)
    ○ 오프닝: 2015년10월 30일(금) 오후6시
    ○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53)
    ○ 관람시간: 10:30 ~ 18:00
                 * 마감 전1시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 입장료: 무료
    ○ 주최/주관: 사단법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기획의도
    대안공간은 기존 미술 제도권에 대항하는 ‘대안’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가능성들이 잠재하고 있는 ‘가임 공간’으로 변모해왔다. 이들 공간은 저마다의 독립적인 방법들로 자신만의 역사와 컨텐츠들을 만들어 왔으며,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의 다양성과 그들이 지닌 가능성들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인하여 이제 더 이상 ‘대안’으로만 규정 짓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AR TOWNS’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을 한 자리에 집결시킴으로써, 그 동안의 활동과 컨텐츠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미술계 안에서의 담론들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 동안의 행사들이 공간들의 활동을 알리고, 대안공간 안에서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해왔면, 올해 기획되는 2015 AR TOWNS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도시 공간’이라는 장소 특성적 위치 속에서‘대안공간’과 ‘도시’ 그리고‘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과거의 잔재와의 조우 속에서 현재의 시간들이 다양한 층을 이루고 있는 부천의 삼정동 폐소각장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전시를 비롯하여, 컨퍼런스, 출판 등 다각도의 행사들이 기획될 예정이다.
     
    ■ 동시행사| 1999-2015 대안공간 영상 아카이브전
     
    ■ 부대행사국제컨퍼런스‘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컨텐츠’
    일시: 2015.10.30. 오후2시
    발제자: 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 Koganecho Area Management Center 디렉터), 우 다 쿠엔(Wu Dar Kuen, TAV 타이페이 아트빌리지/대만,디렉터)
    지정토론: 김찬동(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김노암(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 시각예술 전문위원)
    대상: 일반대중 및 관련 전공자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 포트폴리오 리뷰
    일시:  2015.11.07.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리뷰어: 민병직(대안공간 루프 부대표), 이준희(월간미술 편집장), 백기영(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사), 황정인(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대상: 국내 신진작가20명 내외
     
    ■ 참여작가 워크숍 및 강연
    일시: 2015.11.14.
    대상: 일반인 및 관련 전공자